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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애착이론이란? - 2

by 방구석 지기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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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애착 행동 체계는 애착 대상에 접근하거나 친밀함을 유지하는 데 작동합니다. 전기 애착 행동은 생후 6개월 안에 일어납니다. 첫 단계 (생후 8주)의 영아들은 양육자들 간에 차등을 두는 것을 알아가지만, 이런 행동들은 주변의 다른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일어납니다. 이 시기에 영아들은 미소 짓고 옹알이하거나 울어서 잠재적인 양육자의 주의를 끕니다. 두 번째 단계 (생후 2~6개월)에서 영아는 친숙한 어른과 친숙하지 않은 어른들로 차등을 두게 됩니다. 양육자에 대한 영아의 행동은 목적 지향적인 기반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조건들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됩니다. 양육자에게 더 큰 반응을 보이며, 행동의 범위에 따라 의존하거나 매달리기도 합니다. 생후 1년 말, 양육자와 떨어져 있는 것에 저항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양육자의 방식을 따르거나, 양육자가 돌아오면 기쁘게 반응한다거나, 공포를 느끼면 양육자에게 달라붙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영아들은 친밀함을 유지하도록 하는 단계의 애착 행동을 보입니다.

 

걸음마를 떼기 시작하면서 영아들은 세상을 탐험하는 출발점으로서 ‘안전 기지’로서 양육자를 이용합니다. 양육자에게 접근하지 못하거나 양육자가 반응하지 않는 경우, 애착 행동은 더욱더 강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영아의 탐험 정도는 양육자가 옆에 있을 때 더욱 활발해지는데, 이는 영아의 애착 체계가 이완되면서 거리낌 없이 탐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불안, 질병, 피로, 공포로 인하여 아이의 애착 행동 횟수는 늘어나게 됩니다. 생후 2년 이후, 아이가 양육자를 독립된 인간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더욱 목적 지향적이고 복잡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예시로 갓 태어난 아기들은 아파서 울지만 2살짜리 아기들은 양육자를 부르기 위하여 울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울음이 효과가 없을 경우 아이들은 더 크게 울거나 의존하거나 소리치게 됩니다. 아이들은 타인의 감정과 목적을 알아차리고 이에 따라 자기 행동을 조절하기 시작합니다.

 

원리

현대 애착 이론은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로서의 유대를 함의한 세 원칙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적응과 성장의 상승, 정서 조절, 생존력을 향상에 대한 공포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영장류는 진화해오면서, 집단 혹은 개인의 생존에 유리한 사회적 행동들을 선택해왔습니다. 일반적인 애착 행동과 정서는 인간을 포함한 사회성을 지닌 영장류 대부분에서 나타나며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보울비는 초기 적응 환경이 오늘날 수렵채집인 사회와 유사하다고 보았습니다. 혼자 되기, 생소함, 빨리 친해지는 것과 같은 위험할 수 있는 조건을 자각할 수 있는 능력으로서 생존 이득이 있습니다. 걸음마를 할 때의 영아들에게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애착 행동인 친숙한 사람들 곁에 머무르려고 하는 행동은 초기 적응 환경 속에서 안전 이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유사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울비에 의하면 위협에 직면했을 때 애착 대상에 대한 접근 대상 탐색은 애착 행동 체계의 ‘목표 설정’이다.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애착 이론을 연구하는 이들은 생애 초기 관계뿐만 아니라 이후의 관계를 통해서도 사회성 발달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애착의 초기 단계는 영아의 양육자가 한 명일 경우 혹은 소수의 다른 사람들이 이따금 돌봐주는 것을 통하여 가장 쉽게 진전됩니다. 연구자와 이론가들은 특정 인물과의 관계 형성이 다른 대상과의 관계 형성과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차원에서, 아래와 같은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보울비에 따르면, 대게 처음부터 많은 아이들은 자신의 애착 행동을 보일 대상이 한 명 이상입니다. 이 대상들은 아이로부터 똑같은 대우를 받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애착 행동을 특정한 한 인물에게 보이려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보울비는 이러한 선입견을 ‘모노 트로피’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오히려 최근 이론에서는 관계의 분명한 위계질서를 상정합니다. 애착이 형성되는 생후 6개월에서 2,3년 사이의 민감기라는 보울비의 주장은 이후의 연구자들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은 애착이 형성되는 민감기가 있기는 하지만, 당초 주장되었던 것보다는 기간이 더 넓고, 당초 주장에 비교하였을 때 민감기에 형성된 애착의 효과가 그만큼 고정적이지도 되돌릴 수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회적 관계의 내적 작동 모델’이라는 이 체계는 시간과 경험에 따라 계속해서 발달합니다. 내적 작동 모델은 자아와 애착 대상에서의 애착 관련 행동을 해석하고 조절하며 예측합니다. 양육자와의 초기 경험은 자아와 타자에 대한 기억, 기대, 사고, 신념, 기대, 정서, 행동 체계를 점진적으로 형성합니다. 환경과 성장 변화에 따라 발달해 가면서, 내적 작동 모델은 과거와 미래의 애착 관계에 관하여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춥니다. 내적 작동 모델을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다룰 수 있습니다. 내적 작동 모델은 성인기에도 계속해서 발달하여 배우자 관계, 부모·자식 관계, 친구 관계를 다루게 하는데, 각각의 관계는 다른 행동과 감정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기는 부모와 선생님과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성격을 공유한다든지 아이들과는 다르게 다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애착의 발달은 업무적인 과정입니다. 양육자와 재회하였을 때 아이의 애착 행동은 이전에 양육자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아이가 양육자에게 끼친 영향들의 축적에 따라서도 결정됩니다. 영아기의 특정한 애착 행동들은 예측이 가능하고 확실히 선천적인 행동에서 시작합니다. 이러한 애착 행동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상황 혹은 경험에 따라 결정되는 방식으로 변화합니다. 애착 행동들은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관계 형성에 따른 방식으로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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