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심리학이란?

개인 심리학은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창시한 심리학입니다. 개인 심리학은 개개인의 특성에 초점을 맞춘 심리학이며, 창시자 이름으로 유래해서 아들러 심리학이라고도 불렸습니다.

개인 심리학의 주요 개념 및 기법
열등감
아들러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어떤 측면에서 열등감을 느낍니다. 이는 현재보다 나은 상태인 완전성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존재이고, 동시에 사회적 존재로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신을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아들러는 생활 양식의 근본을 결정하는 것은 열등감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각자가 자기완성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느끼는 열등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열등감에 따른 유형
개인적 우월성 추구에 집착해 파괴적 생활양식을 갖게 되면 신경증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열등감 콤플렉스란 주어진 문제를 사회에 유용한 방법으로 해결하기에 아주 강하지 않은 사람이 갖는 특성입니다. 열등감 형성에는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양육 태도는 어떤지가 영향을 미치며 신체적 특성에 따라 기관 열등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통해 자기완성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는데, 건강한 사람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완성에 도달하기 위한 우월성 추구를 하므로 건설적 생활 양식을 갖게 되어 심리적 건강을 달성합니다.

생활 양식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개념으로, 생을 영위하는 근거가 되는 기본적 전제와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들러에 따르면 4~5살 때 형성된 생활양식은 이후 안정적으로 거의 변하지 않으며, 한 개인이 어떻게 그의 인생에 장애물을 극복하고, 문제 해결점을 찾아내며 어떤 방법으로 목표를 추구하는지에 대한 방식을 결정해 준다고 합니다. 개인의 생활 양식은 삶에 대한 개인의 기본적 지향이나 성격을 나타내줍니다. 또한 생활양식은 인생 목표, 나아가 자아개념과 타인에 대한 감정, 세상에 대한 태도를 포함한 개인의 인생적 취향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활양식의 네 가지 유형
생활양식에는 지배형, 기생형, 회피형, 사회적 유용형 네 가지가 있는데 유형별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배형(사회적 관심은 낮고 활동 수준은 높음)
부모의 양육방식은 자녀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독재형이며, 특징으로는 타인을 지배하고 통제하려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기생형(사회적 관심은 높고 활동 수준은 낮음)
부모의 양육방식은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징으로는 아동이 의존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 사회적 유용형(사회적 관심도 높고, 활동 수준도 높음)
부모의 양육방식 중 가장 바람직한 양육방식이라고 볼 수 있으며, 특징으로는 자기 수용적 태도를 가진 성숙한 사람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하고 인생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타인과 협동하는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 회피형(사회적 관심도와 활동 수준 모두 낮음)
부모의 양육방식은 자녀의 기를 꺾어 버리는 양육방식을 하며, 마냥 시도하지 않고 불평만 하고 사회적 관심이 떨어져 고립되며, 매 순간에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자신감이 없게 직면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활 양식은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이라는 두 가지 차원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는 심리적 성숙의 주요 기준이 되며 보통 이기적인 것과는 상반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활동 수준은 인생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개인의 보여주는 에너지의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관심은 인간 각 개인에 대한 공감과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 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등 타인과의 소통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월성의 추구
우월성 추구는 삶의 기초적인 사실로 모든 인간이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 부족한 것은 보충하며, 낮은 것은 높이고, 미완성의 것은 완성하며, 무능한 것은 유능한 것으로 만드는 경향성입니다. 이런 이유로 아들러는 우월성이란 개념을 자기완성 혹은 자아실현이란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즉, 우월성의 추구는 묻는 사람의 선천적 경향성으로 일생을 통해 환경을 적절히 다스리며 동기의 지침이 되어 심리적인 활동은 물론 행동을 안내합니다. 사회적 관심을 가진 바람직한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한 우월성 추구가 건강한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 과제
모사고가 드레이커스는 아들러에 의해 암시되기만 했던 다른 두 가지 인생 과제를 확인했습니다. 자기 지향성을 구성하는 열두 가지 내용은 가치감, 통제감, 현실적 신념, 정서적 자각 및 대처, 문제 해결 및 창의성, 유머 감각, 영양, 운동, 자기 보살핌, 스트레스 관리, 성 정체감, 문화정체감 등이 있습니다. 아들러는 사람이면 누구나 적어도 세 가지 주요 인생 과제인 '일과 여가', '우정이나 사회적 관심', '사랑과 결혼'에 직면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 후 수십년간의 연구를 통해서 이 세 가지 주요 인생 과제야말로 건강과 안녕에 있어 핵심이라는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해왔습니다.

인간관
아들러는 불완전한 존재로서 인간은 누구나 어떤 측면에서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았으며, 그는 "인간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열등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기술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즉, 개인 스스로가 본인이 가진 열등감을 파악하고 지배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이 때문에 아들러는 자기완성을 위한 필수요인으로 열등감을 꼽았습니다. 개인이 열등감에 사로잡혀 열등감의 지배를 받는 상태가 열등감 콤플렉스입니다. 아들러가 창설한 심리학에 따르면 인간은 사회적 맥락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