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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이야기

[내돈내산 / 전통주 리뷰] 향긋한 솔향의 솔송주 리뷰

by 방구석 지기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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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지기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전통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7호 박흥선 명인의 <솔송주> 입니다.

 

솔송주는 1600년대에서 1900년대 초반까지 오랜 기간 주로 반가의 상비주로 자리 잡았던 술로 양반과 선비들이 반주와 약용 목적으로 건강주로 즐겼던 가양주의 전통을 가지고 있고, 찹쌀과 누룩, 송순, 솔잎을 원료로 빚어 술에서 은은한 솔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남 함양 하동 정씨 집안의 16대손 며느리로 들어와 솔송주를 처음 접했던 박흥선 명인은 며느리로서 집안의 좋은 전통주를 이어야 한다는 자각으로 솔송주의 명맥을 잇기 시작했고 본래의 이름인 송순주와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솔송주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위 내용을 토대로 보았을때 솔송주는 경남 함양군에서 만들어지는 지역 전통주라고 보면 될 것같습니다.

 

제가 솔송주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매년 청와대에서는 각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 된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하는데 이 솔송주가 2019년도 청와대 설 선물세트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저는 솔향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은 편인데, 솔향이 나는 전통주? 약주? 제 호기심을 유발하기엔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구매는 여러가지 전통주를 판매하는 "술마켓"이란 곳에서 구매 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wooridoga/category/1dff57c6b2a44277983a354701b28bae?cp=1 

 

술마켓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한국 전통주 최대 규모 쇼핑몰, 소주 막걸리 와인 술 판매 주류마켓 :: 전통주선물 술마켓

smartstore.naver.com

<솔송주 패키지>

솔송주 정보

도수 : 13도

가격 : 9,000원

용량 : 375ml

제조사 : (주)솔송주

 

주문한 박스를 열어보니 솔송주는 패키지 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솔로 빚는 술이다 보니 패키지에도 고급스런 소나무 가지가 잘 표현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또 궁금해서 얼른 언박싱을 해버렸습니다ㅋㅋ

개봉해보니 술병 그 자체에서도 무언가 표현하는 듯한 디자인이 되어있었습니다.

외관상 봤을때에도 술이 약간 진한 청주느낌을 주듯이 옅은 황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이제 바로 리얼 후기 들어가보겠습니다!

 

내돈내산 리얼 후기 시작

술마켓 홈페이지에서 솔송주 와 잘 어울리는 안주도 추천해주길래 봤는데 전통 한식 또는 회가 어울린다고 되어있어서 저는 이날 모듬회와 함께 솔송주를 즐겨 보았습니다. 먼저 먹기 전 향을 느꼈을때는 제가 너무 기대를 했는지 솔향이 퐉!!!!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한번 맛을 보았는데요, 음... 🤨 

솔송주 색감

먹자마자 알코올 특유의 쓴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졌고 그 사이에 여러 향이 함께 느껴졌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저는 이제 전통주를 배워가는 뉴비 입니다..)으로는 누룩의 향이 먼저 강하게 느껴졌고 뒷맛으로 솔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솔직히 뭔가 막연하게 술을 먹는다기 보다는 풍류를 즐긴다? 그런 기분이 드는 술이였던 것 같습니다.

은은한 단맛과 풍부한 누룩과 솔향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는 술이다!!!😁 전통주를 드시는 분들에게 한번쯤 권하고 싶은 술입니다.

다만 누룩의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거부감이 약간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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